서울에서 외국인들의 발길이 끊임없는 곳이 어디일까요. 바로 명동입니다.
사람들로 가득한 명동에서 데이트하다보면 잠깐 앉아서 쉬고 싶을 때, 한번 가볼 법한 힐링카페를 소개해드립니다.
빈티지 감성의 아늑한 분위기로 잠시 쉬었다가기 좋은 '카페 코인 명동1호점' 후기 시작합니다.
'카페 코인 명동1호점' 매장 정보
- 위치 : 서울 중구 명동6길 10
- 영업시간 : 09:30 ~ 23:00 (연중무휴)
- 주차 : 서울 명동거리 주차 불가, 도보이용 추천
'카페 코인 명동1호점' 첫인상
코인 카페는 올라가는 계단이 좁고 간판이 크지 않기 때문에 잘 확인하셔야 합니다.
1층에서 올라오는 계단 통로입니다. 딱 한 사람만 지나갈 수 있는 넓이입니다.
계단부터 굉장히 분위기가 좋습니다.
2층 매장 내부로 들어오면, 빈티지한 소품들로 가득 차 있습니다.
앤티크 한 찻 잔을 좋아하는 와이프도 되게 좋아했었습니다.
다만, 진열 용도인 것 같고 실제 저 찻잔에 커피를 주진 않는 것 같았어요.
문을 열고 들어오면 마주하는 목조 인테리어입니다.
코인 카페는 93년도에 처음 오픈해서, 일본 고유의 인테리어를 현재까지 잘 보존하고 있다네요.
목조 인테리어에서 오는 따뜻한 분위기와 잔잔한 음악이 굉장히 힐링됐습니다.
직원들이 모두 일본인으로 보입니다.
한국말은 잘하시고, 원활한 소통이 가능했습니다.
테이블이나 인테리어가 정말 빈티지스러운데, 이런 감성을 싫어하는 분이 있을까 싶습니다.
이런 분위기에 잠시 쉬고 갈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한번 와볼 법한 것 같습니다.
내부에는 이런 조명이나 소품들로 가득합니다.
이렇게 3층으로 올라갈 수 있는 계단이 있습니다.
2층 매장 내부와 전반적인 분위기는 동일합니다.
3층 구석에 계단이 하나 더 있는데요.
4층에는 흡연공간이 마련되어 있습니다.
흡연하시는 분들은 밖으로 나가지 않아도 돼서 굉장히 편할 것 같습니다.
'카페 코인 명동1호점' 메뉴 구성
커피 메뉴
대중적인 원두로 구성되어 있습니다.
산미가 싫으신 분들은 코스타리카 타라쥬 / 케냐 AA+ 외에 다른 메뉴를 주문하시면 됩니다.
음료 메뉴
다양한 주스가 준비되어 있어서 선호하시는 걸 주문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차 메뉴
차 계열도 대중적인 메뉴들은 전부 있습니다.
십전대보탕이 제일 눈에 띄네요.
디저트 메뉴
와플, 빙수, 케이크 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예전에 왔을 때 왔을때 플레인와플을 먹어봤었는데, 나쁘지 않았던 걸로 기억해요.
'카페 코인 명동1호점' 후기
저희는 십전대보탕과 비엔나커피를 주문했습니다.
십전대보탕은 당귀 / 인삼 / 감초 등 10가지의 약재를 넣고 끓인 한방차입니다.
약재를 직접 끓인 건 아니겠지만 꽤나 건강해지는 향과 맛이었습니다.
비엔나커피는 맛은 있었지만 크림을 풍성하게 올려주진 않았습니다.
코인 카페의 장점은 메뉴보다는 안락한 공간 대여라고 생각해서, 딱히 불만족스럽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카페 코인 명동1호점' 총평
- 명동 근처 데이트하다가 잠시 힐링을 하고 싶은 분들께 추천.
- 사진 찍기 좋은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
- 90년대 빈티지 감성의 카페를 찾으신다면 추천
- 카페를 고를 때, 커피의 깊은 풍미가 중요하신 분들은 비추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