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저녁이면 겨울바람에 추워지는 12월입니다!
바쁜 회사업무가 끝나면 따끈한 국물이나 수육에 술 한잔하고 싶어지는 날씨인데요.
오늘은 인사동, 종로3가에서 회사생활을 하는 직장인 분들에게 추천드리고 싶은 인사동 맛집을 소개해드리려고 합니다!
푹 삶은 아롱사태 수육과 새콤알싸한 홍어무침의 조합이 대단했던 '향교나주곰탕' 리뷰 시작합니다.
향교나주곰탕 매장 정보
- 위치 : 서울 종로구 인사동 4길 5-26 1층
- 영업시간 : 11:00 ~ 22:30(토, 일 휴무) / 16:00 ~ 17:00(브레이크 타임)
- 주차 : 근처 민영주차장 이용
향교나주곰탕 첫인상
날씨가 엄청 추운 겨울이라 그런지 가게 입구를 보자마자 들어가고 싶어 집니다.
보시는 대로 나주곰탕과 수육, 홍어무침이 메인입니다!
가게는 생각보다 크진 않았는데 안에 들어가 보면 자리가 꽤나 많았습니다.
저희는 다행히 대기는 없었는데, 뒤로 오는 손님들은 약간의 대기를 하고 계시더라고요.
실내는 곰탕의 진한 육수 향기로 은은했고, 따뜻해서 좋았습니다!
가게 앞은 차가 들어올 수 없는 골목길이라 주차는 불가하고요, 차를 타고 오시는 분들은 바로 근처 민영 주차장을 이용하셔야 합니다!
향교나주곰탕 메뉴 구성
입구에서 보셨듯이 메뉴는 엄청 단순합니다.
나주곰탕과 수육, 홍어무침으로 모두를 사로잡겠다는 사장님 의지가 엿보입니다!
('24년 12월 기준)
- 나주곰탕 : 12,000원
- 수육곰탕 : 16,000원
- 수육 : (소) 40,000원 (대) 50,000원
- 홍어무침 : 38,000원
향교나주곰탕 후기
저희는 남자 4명이서 술을 마시러 갔었고요, 수육(대)과 홍어무침을 주문했는데 정말 배불리 먹었습니다.
다른 테이블을 보니 나주곰탕에 술 마시는 분들도 정말 많이 계셨습니다.
첫 번째로 수육입니다.
수육은 아롱사태로 만드셔서 마블링이 눈에 띄었습니다.
퍽퍽한 식감은 하나도 없었고요, 적당한 지방층과 살코기가 잘 어우러져서 부드러운 식감이었습니다.
아래 사진만 보더라도 살코기의 부드러움이 느껴지지 않나요?
파김치와 양파랑 함께 먹으면 더 맛있습니다!
두 번째 메뉴는 홍어 무침입니다.
홍어의 삭힌 정도는 심하지 않아요, 삭힌 홍어를 잘 못 먹는 저도 먹을만했습니다.
처음에는 무침 양념의 새콤한 향과 맛이 미각을 지배하다가 끝에 은은하게 삭힌 홍어의 향이 Kick으로 올라온다라고 표현하는 게 맞을 것 같아요.
삭힌 홍어를 못 드시는 분들도 한번 도전해 보실 만합니다!
아래처럼 수육과 홍어무침을 한 번에 먹어보세요.
입에 넣는 즉시 술을 부르는 맛입니다.
함께 나오는 나주곰탕 국물이 정말 별미입니다.
수육과 홍어무침에 지배당한 미각이 나주곰탕 국물로 개운해지는 느낌이랄까요.
술 한잔 마시고 텁텁하다 싶을 때 국물로 마무리해 보세요!
향교나주곰탕 총평
- 차가운 저녁 바람이 부는 날 퇴근길 동료들과 술 한잔하고 싶은 당신, 추천드립니다.
- 수육과 홍어무침은 함께 드셔보세요. 서로 잘 어우러져 더 맛있습니다.
- 약간의 대기시간도 있더라도 이번 한 번만 기다렸다가 꼭 가보세요. 후회 안 하실 거예요.
- 재방문 의사 200%